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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프리코스 1~4주차 회고 [22-10-26 ~ 22-11-23] 본문
일을 벌이는데 소질이 있나 보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북 스터디를 시작했고
거기다 프로젝트를 하나 더 시작해서
무려 2 스터디, 2 프로젝트를 동시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번엔 우테코 프리코스다.
[1주 차]
https://github.com/5witchkr/java-onboarding/tree/5witchkr
4주간 온보딩 형태로 진행되는데
요구사항을 매주 과제 형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나름 재밌는 것 같다.
기왕 하는 거 제대로 하고 싶어서 덮어뒀던 리팩터링 책도 펴가면서 하고 있다 ㅋㅋㅋ
1주 차에는 과제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
4주간의 진행방식이나 슬랙, 커뮤니티 페이지 등을 맛보는 느낌이었다.
협업 툴을 많이 접해왔지만 슬랙은 처음 써봤는데 깔끔하고 좋았다.
지금 고민은.. 매일 있는 북 스터디, 수요일마다 있는 알고리즘 스터디,
진행 중인 프로젝트 2개... 게다가 두 개다 tdd진행에다가 한 개는 로직이 조금 복잡해서 머리를 싸매고 있다...
[2주 차]
https://github.com/5witchkr/java-baseball/tree/5witchkr
2주 차 과제는 재밌었다.
기능을 세분화하는 게 특히 재밌었던 것 같다.
아키텍처를 완전 밑바닥부터 생각하는 게 생각보다 아주 어려웠다.
디자인 패턴을 공부해야겠다...
2주 차 과제 후
서로 코드 리뷰를 요청하기도 하고
코드 리뷰를 해주기도 했다.
리뷰를 받은 피드백을 녹이는 것보다 리뷰를 해주는 것이 더 어려웠다.
그리고 리뷰를 받는 것도 리뷰를 하는 것도 배울게 엄청 많았다.
꾸준히 해야겠다.
[3주 차]
https://github.com/5witchkr/java-lotto/tree/5witchkr
무작정 서울로 온 지 8달.. 방구석 개발 생활...
번아웃이 온 건지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특히 무엇을 위해 개발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의문이 들었다.
사이드 프로젝트들은 진행이 부진했고,
야심 차게 시작했던 북 스터디도 한 권이 마무리된 후 며칠간 휴식기였다.
설상가상으로 산 넘어 산..
우테코 3주 차 과제에서 요구사항을 한 가지 놓쳤다.
심리적 요인도 있었지만,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부족함을 느낄 때 더 노력해야 한다는 선배 개발자 네오의 조언을 듣기도 하고,
심리적 멘토인 도리가 보내준 니체에게 배우는 인생이라는 영상을 보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
결국 발목을 잡는 건 스스로를 의심하는 나 자신뿐인듯...
[4주 차]
https://github.com/5witchkr/java-bridge/tree/5witchkr
마지막 과제가 끝났다.
기분이 약간 이상했다.
과제 자체는 초반에 헤맨 탓 인지 스파게티 코드 형태로 제출된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던 대로 했으면 됐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3주 차 때 공통 피드백에서 뼈를 많이 맞았기 때문에
4주 차에는 3주 차 때 피드백을 적용해보려고 노력했다.
우테코 본 코스 선발에서 부트캠프 출신은 후순위기 때문에
본과정이 욕심은 많이 나지만.. 기대는 하지 않고 참여했었다.
그 때문인지 중간에 과제 제출 그냥 하지 말까?라는 생각도 많이 든 게 사실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 지은 건 스스로 칭찬해도 될 것 같다.
그러나 더 잘할 수 있었고 더 노력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보면 괜찮다.
[앞으로]
뒤돌아보면 많은 걸 배웠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코드나 테스트 코드를 더 잘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특히 코드 리뷰 같은 부분은 혼자 독학해선 경험할 수 없던 것이기에
더욱 소중한 경험이었다.
과정을 하기 전 정확히 1달 전 시작했던 프로젝트 코드를 다시 봤다.
급하게 코드를 짰던 탓도 있었지만 리팩터링이 시급한 게 많이 느껴졌다.
프리코스를 진행하면서도 북 스터디는 꾸준히 해서 레포지토리가 꽤 쌓였고
지금은 한 권 마무리 후 다른 책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리고 블로그 포스팅 스터디를 이번 주부터 시작했다.
1주일마다 개발 관련 1 포스팅을 하고 멤버들끼리 공유하는 형식이다.
그리고 천천히 진행하던 프로젝트도 이제 힘을 쏟아서 마무리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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