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ch
(일기장)생각 정리하면서 블로그 시작하기 본문
프로그래밍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약 3달이 지났다.
시작은 작년 12월 초 백준에서 파이썬으로 A+B를 출력하는 가장 기초적인 문제를 풀면서 시작했던 것 같다.
낮은 난이도의 문제였지만 한 문제 두 문제 풀다 보니 재미가 붙었고 나름 꾸준히 풀어왔던 것 같다.
처음에는 문제를 풀다가 파이썬 기초문법에서 막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유튜브나 위키 독스를 찾아가면서 파이썬 기초문법을 봤다.
그렇게 나름대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할 때쯤 갑자기 12월 말에 일반 사무행정직으로 취직을 하게 된다.
크게 일이 어려운 게 없었기 때문에 취업을 한 뒤 업무에 빠르게 익숙해졌다.
직장에서 주로 하는 일은 엑셀에 있는 필요한 고객 데이터를 가져와서 양식에 맞춰 출력하는 일이었다.
마침 파이썬 기초문법을 어느 정도 떼고 이런저런 라이브러리들을 살펴보고 있을 때라서
내가 하는 일을 자동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tkinter와 pandas로 엑셀 파일에서 데이터를 불러온 뒤
필요한 데이터만 뽑아오거나 뽑아온 데이터를 필요한 양식에 맞게 출력해주는 것을 만들었다.
https://github.com/5witchkr/work-python
GitHub - 5witchkr/work-python
Contribute to 5witchkr/work-python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깃허브에 사용하던 모든 자료가 올라가 있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만든 것들을 넣어뒀다
자동화를 시킨 덕분에 나는 전임자가 몇 시간 이상 걸리던 일들을 1시간 내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실수 없이 정확하게..
그러나 부장님은 별로 내켜하지않으셨다
개발자가 있는 회사도 아니고 작은 중소기업이기에
내가 없다면 사용할 수 없으니 기존에 하던 대로 하라는 것이었다. 맞는 말 이긴 하다..
내가 나간다면 회사에 파이썬을 아는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아무리 간단한 프로그램이라도 나중에 환경이 바뀌면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파이썬을 완전히 모르는 사람이 오더라도 사용할 수 있게끔 tkinter로 UI를 구현해보기도 하고 ,
사용하는 엑셀 파일명이나 적용 연도같이 바뀔 수 있는 부분은 처음에 입력해서 사용하는 식으로 나중에도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도 봤다.
또 개인적으로 장고를 공부하고 있었는데 회사 동료가 엑셀에 작성하던 장부를 편하게 한글파일과 매칭 시키고 연도별로
검색하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줘서 웹으로 간단한 문서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것을 만들고 있었다.
https://github.com/5witchkr/document-management
GitHub - 5witchkr/document-management: 간단한문서관리
간단한문서관리. Contribute to 5witchkr/document-management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부장님은 더 이상 뭔가 바꾸려 하지 말고 기존에 하던 대로 하라고 하셨고
어쩔 수 없이 기존에 하던 엑셀로 전부 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만들어둔 건 몰래몰래 사용했다ㅋㅋ)
많은 생각이 들었다.
코드를 만지고 뭔가를 만드는게 재밌었는데 이 일을 계속 한다면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살수있을까?
2월 초에 본격적으로 퇴사를 고민하고, 2월 말쯤에 4월 초 이전까지 퇴사하겠다고 말했다.
그 당시쯤 삽질하면서 장고로 아주 간단한 웹을 만들어 배포해보기도 하고(거의 다 클론코딩이지만..)
https://github.com/5witchkr/switchhellostock
GitHub - 5witchkr/switchhellostock: 주식정보 토론커뮤니티
주식정보 토론커뮤니티. Contribute to 5witchkr/switchhellostock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기존에 파이썬과 장고로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보고 싶어서
자바스크립트 기초문법을 배우기도 했고..
부족한 내 실력을 메우고 제대로 된 프로젝트를 배우면서 해보고 싶어서 온라인상으로 협업할 사람을 구해보기도 했지만 쉽지 않았다..
예전부터 개발자가 되고 싶었고 지금도 그 일이 하고 싶지만 지금 당장 내 주변에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없다.
그래서 관심분야 오픈 톡방을 닥치는 대로 들어갔다. 사실 톡방 고수들이 이야기하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었지만 그래도 그냥 봤다.
지금도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될 수 있으면 그냥 보려고 하고 있다.
현재..
지금은 svelte와 nest를 공부하고 있다.
svelte를 사용하는 이유는 당장 결과물이 나오기 좋아서이다. 리액트나 뷰처럼 국내 자료가 많지는 않지만
svelte 자체가 쉬운 편이라 나의 얕은 html, css, js 지식으로도 어느 정도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기때문..!
(만들고 있는 웹사이트, 장고와 스벨트로 만들고 있다.)
https://projectsvtnew.herokuapp.com/user/start
주변 맛집
projectsvtnew.herokuapp.com
nest를 공부하는 이유는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1. express를 사용했을 때 뭔가 체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2. 장고 말고 다른 프레임워크를 사용해보고 싶었다.
3. 이건 svelte를 쓰는 이유와도 비슷한데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ㅋㅋㅋ
아직 JS기초문법도 제대로 모르고 TS도 공부 중이긴 하지만
곧 퇴사를 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개발 공부를 하면서 1일 1포스팅 3일 1포스팅을 해보고 싶었고,
이 글을 시작으로 3일에 1포스팅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현재 목적은 단순 3일에 1포스팅을 찍어내는 것보다 영양가 있는 블로그 포스팅을 한번 해보고 싶다.
3일이 아니라 5일에 1포스팅을 하더라도 누군가 봤을 때 이해하기 쉽고 양질의 내용을 전달하고 싶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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